LVUP 컵은 아마추어 선수들을 위한 연간 상설 대회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 컨텐더스, 오픈 디비전 등 에서 활동하는 프로팀 또는 에이전시와 계약돼있지 않은 자유 신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LVUP 컵은 매 월 총 6회가 진행되는 온라인 예선과 먼슬리 파이널로 나뉘어 진행된다. 온라인 예선은 16강 싱글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총 3개 전장에서 진행되며 우승팀에게는 문화상품권 60,000원이, 준우승팀에게는 30,000원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온라인 예선은 중복 참여가 가능하며 경기 별 순위를 통해 LVUP 포인트가 차등 분배된다.
온라인 예선의 누적 포인트 상위 4개 팀은 먼슬리 파이널에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총 상금 500만원이 걸려있는 먼슬리 파이널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개 전장에서 진행되며 결승전에서는 4개 전장을 플레이한다. 우승팀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LVUP 컵은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와의 협약을 통해 시장 활성화와 유망주 발굴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정 경기에서 젠지 소속 공식 스카우터가 관전자로 접속해 선수들이 플레이를 관찰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젠지와 연습생 신분으로 계약을 맺을 수 있다.
LVUP 컵의 주최사인 빅픽처 인터렉티브의 송광준 대표는 "대회 규모와 계획이 세계 급으로 커진 만큼 유망주 발굴에도 힘써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유망주들이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젠지의 이지훈 단장은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빅픽처 인터렉티브에 감사드린다. 우리 역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좋은 선수들이 배출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이자 e스포츠 대회 플랫폼을 통해 진행되며 먼슬리 파이널 전경기는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