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가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K아트홀에서 A-B조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강팀으로 거듭난 OP 게이밍 레인저스는 '빠뽀' 최성철의 빈자리를 '기켄' 김태광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또 기존 랜드마크인 소스노브카 군사기지를 벗어나 새로운 전략으로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강력한 면모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젠지 e스포츠는 '태민' 강태민과 '에스더' 고정완 등 기존 로스터에 지난 시즌 킬과 어시스트, 피해량 등의 부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피오' 차승훈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해 더욱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에서 부진했던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선수 변동 없이 개막전에 출전한다. 아프리카 페이탈은 국제 대회에서는 부진했지만 통합리그 출범 후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기에 PKL 페이즈2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리그 진행 방식이 기존 '미라마' 1개 라운드, '에란겔' 3개 라운드에서 '미라마'와 '에란겔'이 각각 2회씩 진행돼 미라마에서 3번씩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킹스로드와 MVP가 성적이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PKL 페이즈2 개막전에서 어떤 팀이 첫 날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