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는 20일 공식 SNS를 통해 이지훈 단장과 이성혁이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으면서 입단 소식을 전했다.
진에어 그린윙스와 락스 타이거즈 소속으로 챔피언스 코리아 무대를 누볐던 이성혁은 한화생명 e스포츠에서는 출전할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2019년 챌린저스 팀인 ES 샤크스에 입단한 이성혁은 팀을 정규 시즌 1위로 올려 놓았으며 승강전에 나섰지만 아쉽게 3위로 탈락했다.
젠지 e스포츠는 스프링 내내 미드 라이너 포지션에서 약세를 드러냈고 톱 라이너 '로치' 김강희가 미드 라이너로 출전하기도 했다. 이성혁의 가세로 젠지는 스타일이 확실한 '플라이' 송용준과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이성혁을 두루 기용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