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고쿠 게이밍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강선구의 합류를 알렸다. 센고쿠 게이밍은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이하 LJL) 2019 스프링 정규 시즌에 10승11패를 기록하면서 4위에 랭크됐다. 당시 '스마일' 원종하라는 정글러를 주전으로 기용했던 센고쿠 게이밍은 빈 자리를 강선구로 메웠다.
중국에서 뛰던 강선구는 2016년 SK텔레콤 T1에 입단하면서 꽃을 피웠다. '벵기' 배성웅과 더블 포지션을 유지한 강선구는 월드 챔피언십에 참가, 팀의 2연속 우승을 이끌어냈다. 2017년에는 '피넛' 한왕호와 교체 출전하면서 월드 챔피언십까지 나갔던 강선구는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2018년 '블라썸' 박범찬과 교대로 나섰던 강선구는 스프링 4위, 서머 7위로 팀 성적을 내지 못했고 2019 시즌에 들어오기 전 SK텔레콤과 재계약을 하지 못하면서 스프링 시즌을 쉬었다.
센고쿠 게이밍은 "월드 챔피언십 우승 스킨이 있는 선수가 LJL에서 뛰는 것을 볼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라고 강선구의 영입을 반겼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