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고쿠 게이밍은 28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정현이 감독으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GSG를 통해 데뷔했고 2013년 SK텔레콤 T1에 입단, 한국 팀으로는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어냈다. 2014년말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의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로 변신한 이정현은 2016년 SK텔레콤 T1의 코치로 돌아오면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 스프링 유럽 팀인 미스피츠 게이밍에서 코치로 활동한 이정현은 서머 개막을 앞두고 일본 팀인 센고쿠 게이밍의 지휘봉을 잡았다.
센고쿠 게이밍은 월드 챔피언십 우승자 출신 정글러 '블랭크' 강선구를 영입한 지 하루 뒤에 이정현의 감독 취임 소식을 전하면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단행했다.
이정현은 "새로운 팀에 가게 되어 설레면서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팀의 우승을 위해 열심히 지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