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팀다이나믹스(대표이사 오지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프로게임단 ES 샤크스를 인수하며 ‘팀다이나믹스’(Team Dynamics)로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발표했다.
팀다이나믹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역동성과 활발함을 뜻하는 ‘다이나믹스’ (Dynamics) 라는 뜻에 따라 두 가지의 방향성을 형성한다. 게임 내적으로는 신중한 운영보다 역동적인 교전 중심의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며 외적으로는 e스포츠 시장에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활발하게 팬들과 교감하는 e스포츠 프랜차이즈를 지향해 나갈 계획이다.
팀다이나믹스는 프로게이머 전문 육성 학원인 한국 e스포츠 아카데미와 국내 e스포츠투자자 그룹의 합작 투자로 창단됐다. 한국 e스포츠 위상에 맞는 브랜딩과 체계적인 운영, 그리고 지속적인 선수 육성을 통해 전통 스포츠 클럽 수준의 위상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게임단과 이어온 인천광역시와의 협약은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될 예정이다.
팀다이나믹스의 감독으로는 제닉스, 중국 RNG 등을 거치며 최근 메가 e스포츠를 이끌고 MSI 2019 무대까지 진출했던 '빅파파' 서민석 감독이 선임됐다. 전술 코치로는 전 제닉스 스톰의 원거리 딜러 'SBS' 배지훈 코치가 선임됐다.
선수진은 기존 ES 샤크스 선수단 기반에 아카데미 육성 유망주 선수들이 보강된 로스터로 구성됐으며 공식 선수단 발표 및 창단 이벤트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팀다이나믹스는 오는 6월 6일부터 진행되는 챌린저스 코리아 서머를 통해 리브랜드된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시즌 팀 구성에 앞장선 차민규 단장은 "베테랑과 신인들의 치열한 경쟁과 발전이 기대되는 로스터를 구성했으며 일회성 도전보다 체계적 발전을 통한 LCK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팀이 만들어나갈 다이나믹한 플레이 스타일을 기대해 달라"라며 운영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오지환 CEO는 "팀다이나믹스는 열정적인 스포츠 산업 인재들과 함께 e스포츠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하는 주인공이 되고자 한다. 프로 스포츠는 팬들을 위해 존재하며 이런 관점에서 e스포츠는 젊은 세대들의 핵심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다고 생각한다. 기존 한국에서 보기 힘들었던 화끈한 경기력과 마케팅을 통해 팬들을 사로잡는 e스포츠 브랜드로 각인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