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 프린스와 젠지 e스포츠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 위치한 K아트홀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3주차 A-B조 경기에 출전한다. 양팀 모두 경기 순서의 변화로 잠시 3위와 4위로 밀려난 모습이지만 아직 2경기가 남아있어 점수를 추가하며 순위 상승을 노리기에 충분하다.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APK 프린스는 개막전에서 38점을 챙기며 데이 우승을 차지했고 2일차 경기에서는 25점을 추가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2주차 첫 경기에서는 29점으로 7위에 그쳤지만 1위와는 단 6점 차이에 불과했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47점을 획득하며 2위에 올랐다.
'김고니' 김다솔의 공격적인 전략과 '블랙나인' 구종훈의 폭발적인 화력, 개개인의 정밀한 수류탄 활용 능력을 앞세운 APK 프린스는 경기당 평균 23킬을 챙기며 점수를 쓸어담고 있다. 지난 5월 29일 경기에서는 3, 4라운드를 연속으로 가져가 45점을 챙기며 공격적인 운영으로도 끝까지 생존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APK 프린스와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젠지 e스포츠는 개막주차에 52킬을 챙기며 총 84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지만 2주차에는 29킬을 기록하며 43점을 챙기는데 그쳤다. 1주차와 비교하면 절반에 불과한 점수지만 2주 2일차 경기에서 13킬을 챙기며 라운드 1위를 차지해 젠지의 저력을 보여줬다.
2주차까지 종합 1위와 2위에 오른 APK 프린스와 젠지 e스포츠가 점수를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점수를 챙기며 추격자들을 따돌리며 순위권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