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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보강한 젠지, 담원전 연패 끊어라

LCK 서머를 앞두고 젠지가 영입한 '쿠잔' 이성혁(위)과 '성환' 윤성환.
LCK 서머를 앞두고 젠지가 영입한 '쿠잔' 이성혁(위)과 '성환' 윤성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를 앞두고 4명이나 보강한 젠지 e스포츠가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출격한다.

젠지 e스포츠는 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개막일 경기에서 담원 게이밍과 대결을 펼친다.

스프링에서 6인 로스터를 고수했던 젠지는 서머를 앞두고 미드 라이너 보강에 힘을 쏟았다. 주전으로 뛰었던 '플라이' 송용준을 유지한 상황에서 ES 샤크스에서 활약하던 '쿠잔' 이성혁을 영입했고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선수로 활동하던 '리치' 이재원을 추가하면서 미드 라이너 3명을 서머 로스터에 포함시켰다. 여기에 한화생명e스포츠의 주전으로 뛰었던 정글러 '성환' 윤성환과 한화생명의 로스터에 들었던 서포터 '애스퍼' 김태기까지 영입하면서 원거리 딜러를 제외한 4개의 포지션에서 2명 이상을 보유했다.

로스터를 탄탄히 갖춘 젠지는 선수 조합별로 다른 스타일, 다른 운영법을 보여줄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개인기가 좋은 선수들을 조합하면서 난전을 유도할 수도 있고 킬 교환을 최소화하면서 대규모 교전을 통해 승리하는 젠지 특유의 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

젠지의 서머 첫 상대는 담원 게이밍이다. 스프링에서 젠지는 담원을 상대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했다. 개막 주차에 열린 첫 대결에서 0대2로 완패했고 젠지의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평가되던 10주차에서도 0대2로 패하면서 경기 기준 2전 전패, 세트 기준으로도 4전 전패를 당했다.

젠지는 스프링에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가을 시즌에 강력했던 과거의 기억을 되새기려면 서머 시즌에 높은 순위에 올라야만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이라도 나설 수 있다. 스프링에서 4위에 오르면서 30 포인트를 얻은 담원 게이밍은 젠지 입장에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다.

서머 시즌 상승세를 타기 위해 처음 나서는 젠지가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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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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