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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중위권 약진으로 치열해진 순위 경쟁…3주차 종합

[PKL] 중위권 약진으로 치열해진 순위 경쟁…3주차 종합
디토네이터와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 DPG 다나와, 쿼드로 등 중위권 팀들이 3주차를 휩쓸며 상위권으로 도약을 시작했다.

8일 A-C조 경기를 끝으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2 3주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격차를 벌리며 두드러지게 앞서나가는 팀은 등장하지 않았고 중위권 팀들이 데이 우승을 차지해 상위권 경쟁에 합류하며 더욱 혼란스러운 양상이 만들어졌다.

지난 시즌 꾸준히 상위권에 있었으나 뒷심이 부족해 페이스잇 글로벌 서밋에 진출하지 못했던 디토네이터는 3일 3주차 B-C조 경기에서 이번 시즌 최대 득점인 65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디토네이터는 1라운드와 3라운드에 폭발적인 화력으로 각각 26점을 챙겼고 종합 순위 6위까지 올라왔다.

2일차 A-B조 경기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가 PKL 출범 이후 첫 데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A-B조는 매번 치열한 경기로 1위 팀이 30점 중후반밖에 확보하지 못했지만, 아프리카 아레스가 처음으로 41점을 획득하며 A-B조 경기에서 강팀 반열에 올랐다.

3주차 마지막 경기는 DPG 다나와가 가져갔다. DPG 다나와는 앞선 경기들과 달리 빠른 위치 선정 이후 킬 포인트를 쓸어 담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총 31킬을 챙기며 50점을 획득해 9위로 올라섰다.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생존 점수를 챙기는 것은 물론이고 다수의 킬 포인트를 챙길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

아울러 3주 3일차 경기에서는 지난주 데이 우승을 차지했던 쿼드로의 활약도 돋보였다. 쿼드로는 미라마에서 펼쳐진 1, 2라운드를 독식하며 45점을 가져갔다. 이후 에란겔에서 주춤하며 5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지만 DPG 다나와와 동일한 50점을 챙기며 2위를 기록했고 종합 3위로 도약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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