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스프링에 LCK에 합류한 담원 게이밍과 샌드박스 게이밍을 상대로 그리핀은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챌린저스 코리아 시절 몇 번 대결한 바 있는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는 2018년 챌린저스 스프링에서 두 번 만나 모두 이겼고 KeSPA컵 4강에서도 승리했다. 2019년 LCK 스프링에서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13세트 연속 승리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
샌드박스 게이밍과의 대결에서도 그리핀은 강세를 보였다. 배틀 코믹스라는 이름으로 챌린저스에서 활동했을 때에도 2017년 서머와 2018년 스프링에서 4전 전승을 기록했고 LCK로 올라온 샌드박스를 상대로도 두 번 모두 승리했다. 세트를 내준 적은 있지만 경기를 패한 적은 없으며 6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그리핀은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9 서머 2주차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을 상대한다.
그리핀은 서머 1주차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와 담원 게이밍을 제압하면서 2연승을 이어가면서 정규 시즌에서 강한 면모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스프링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이 계속 출전하면서 변함 없는 라인전 능력과 빼어난 교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샌드박스 게이밍은 서머에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를 맞아 정글러와 톱 라이너의 호흡이 제대로 맞아 들어가면서 낙승을 거뒀지만 킹존 드래곤X와의 경기에서는 중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0대2로 패했다.
LCK 승격팀을 상대로 연전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그리핀이 샌드박스 게이밍까지 격파하면서 강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