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단식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GC 부산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네트워킹과 함께 선전을 다짐하고 e스포츠 선수로서 가져야 할 스포츠 정신과 GC 부산의 자긍심 등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이날 자리에는 부산광역시 영상콘텐츠산업과 송종홍 과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e스포츠의 발전과 방향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선수들과 직접 소통했다.
GC 부산은 아마추어 선수 발굴·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부산지역 e스포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2016년부터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있는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이며 현재까지 국내외 e스포츠대회에서 14회 우승을 거두었다.
GC 부산은 지난해부터 전문성 및 e스포츠 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매니지먼트 제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2019년도 GC 부산을 책임질 6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게임 종목별 운영사는 오버워치의 인트로엔터테인먼트, 리그 오브 레전드의 빅픽처인터렉티브, 왕자영요의 주식회사 창운코리아, 포트나이트의 지지케이(GGK), 배틀그라운드의 주식회사 맥스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주식회사 소민으로, 총 6개 종목 6개 팀 28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최종 선정된 6개 운영사는 2019년도 GC 부산의 활동을 이끌어 나가며 선수 및 코칭 스태프 활동비로 월 최대 50만 원을 지원받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이인숙 원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e스포츠 선수단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활동해주길 바란다"며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e스포츠 메카 도시 부산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으로도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 발굴 육성 및 다양한 e스포츠 진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