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스웨덴의 e스포츠 국가 대항 교류전이 한국시각 6월 14일(금) 오후 10시 30분(스웨덴 현지시각 오후 3시 30분)에 스웨덴 에릭손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된 이번 교류전은 양국의 e스포츠를 관할하는 협회가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최초의 정식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며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와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두 종목으로 진행된다.
서머너즈 워 종목 한국 대표로는 2018년 월드 챔피언십을 우승한 '빛대' 김수민을 비롯해 '스누티' 정세화, '심양홍' 변유인이 참가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대표로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과학대 팀 소속 권영준, 김범식, 유재욱, 이혁진, 허준 5명의 선수이 출전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선수 출신 해설 위원 '캡틴잭' 강형우가 코치로 함께 한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영만 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양국을 대표하는 협회와 정부가 함께 하는 최초의 정식 국가대항전이다.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 진입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국가간 정식 교류전은 앞으로 새로운 e스포츠의 지평을 열어줄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스웨덴 양국의 대표선수들과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 모두가 함께 즐기고 하나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스포티비 게임즈, 유튜브, 트위치, 네이버 채널을 통해 한국어/영어 두 개 언어로 동시 생중계 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