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령우 2-1 남기웅
1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킹스코브 > 남기웅(프, 5시)
2세트 박령우(저, 7시) < 터보크루즈 > 승 남기웅(프, 1시)
3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선더버드 > 남기웅(프, 5시)
박령우가 뮤탈리스크로 남기웅의 시선을 돌린 뒤 주병력으로 정면 돌파를 성공하면서 2대1로 앞서 나갔다.
박령우는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2 코드S 4강 B조 남기웅과의 3세트에서 뮤탈리스크로 프로토스 병력을 끌고 다녔고 맹독충과 궤멸충으로 정면을 뚫어내며 승리했다.
박령우는 앞마당 입구를 좁히고 연결체를 건설하려는 남기웅의 체제를 일벌레로 확인하자 부화장으로 견제하면서 타이밍을 늦췄다. 3개의 부화장을 확보한 박령우는 1, 2세트와 달리 일벌레를 대거 확보하면서 힘싸움 구도를 준비했다.
남기웅은 차원분광기에 암흑기사를 실어 박령우의 확장 기지를 두드렸다. 일벌레 4기를 끊어낸 남기웅은 병력 조합을 갖출 시간을 벌었다.
뮤탈리스크를 생산한 박령우는 남기웅의 확장 기지를 돌면서 탐사정을 8기나 끊어냈다. 남기웅이 치고 나갈 타이밍까지도 저지한 박령우는 저글링과 궤멸충으로 체제를 전환했다. 뮤탈리스크를 6시로 돌리면서 프로토스의 주병력이 모이게 만든 박령우는 맹독충 30여 기를 앞세워 치고 들어갔고 남기웅의 주병력을 맹독충으로 몰아가면서 잡아내고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