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나인(이하 C9)이 북미 지역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달리던 옵틱 게이밍의 발목을 잡으면서 4승1패로 공동 1위에 올라섰다.
C9은 16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2019 서머 3주차에서 4전 전승의 옵틱 게이밍을 상대로 야스오와 그라가스 조합이 연신 킬을 쓸어 담으면서 킬 스코어 18대6의 큰 차이로 승리했다.
아칼리, 그라가스, 야스오, 이즈리얼, 브라움을 가져간 C9은 갱플랭크, 스카너, 라이즈, 시비르, 유미를 조합한 옵틱을 맞아 5분과 7분에 각각 킬을 만들어내며 앞서 나갔다. 11분에 협곡의 전령까지 사냥한 C9은 14분에 옵틱에게 역습을 당하면서 4명이 잡히며 잠시 역전을 허용했다.
20분이 넘은 시점에 C9은 야스오와 그라가스의 호흡을 앞세워 상단에서 '크라운' 이민호의 라이즈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전환했다. 25분에 하단에서 아칼리가 갱플랭크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낸 C9은 중앙 교전에서 라이즈와 시비르를 끊어냈고 내셔 남작을 챙겼다.
32분에 중앙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C9은 내셔 남작과 대지 드래곤을 한 차례 더 가져갔고 35부에 상단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선두 옵틱 게이밍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