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과 메타는 14일 종료된 컨텐더스 트라이얼 코리아 시즌2에서 1, 2위의 성적을 거두며 컨텐더스에 진출했다. 한국 무대에 도전하는 북미 최고의 팀 퓨전과 두 시즌 만에 컨텐더스 무대로 복귀한 메타가 컨텐더스에서 보여줄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북미 컨텐더스에서 4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올린 퓨전은 애틀랜타 쇼다운 우승을 차지한 후 MVP의 시드권을 받아 한국 트라이얼에 참가했다. 퓨전은 여러 이슈에도 불구하고 트라이얼 첫 경기에서 4대0 완승을 거뒀고 북미 최강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5전 전승, 세트 득실 15의 성적으로 트라이얼을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도전의 첫 발을 뗐다.
메타는 2018 컨텐더스 시즌3에서 최하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오픈 디비전으로 강등됐다. 메타는 트라이얼을 앞두고 오픈 디비전 우승 팀인 X6게이밍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해 대대적으로 로스터를 교체했다. 메타는 퓨전과의 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하며 착실히 승수를 쌓았고 트라이얼 마지막 상대인 블라썸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하며 컨텐더스 진출권을 확보했다.
2019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는 퓨전과 메타를 비롯한 8개 팀이 참여해 우승과 건틀렛 출전을 두고 일전을 벌인다. 컨텐더스 시즌2는 25일 러너웨이와 퓨전 유니버시티의 경기로 막을 올리며 이외의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