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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보이의 픽] DPG의 든든한 기둥 '이노닉스' 나희주

DPG 다나와의 '이노닉스' 나희주.
DPG 다나와의 '이노닉스' 나희주.
'지수보이' 김지수 해설위원과 함께 한 주간 진행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선수를 재조명하는 '지수보이의 픽'입니다. <편집자 주>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PKL 페이즈2 4주차 MVP는 3일차 3라운드 경기에서 정교한 수류탄 투척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DPG 다나와의 '이노닉스' 나희주가 선정됐습니다.

김지수 해설위원은 "그간 팀 성적은 신통치 않았지만 항상 매 경기 제 역할 이상을 해내며 DPG 구단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해준 '이노닉스' 나희주가 이번 주 지수보이 픽의 주인공이다"라며 "옛날 이야기지만 이 선수가 데뷔할 무렵, 중계 했던 스크림에서 멋진 수류탄 스킬을 뽐내며 본인을 크게 각인 시켰던 게 아직도 기억에 선하다"라고 나희주에 대한 첫 기억을 밝혔습니다.

김지수 해설은 "조 지명식주터 이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던 나희주는 젠지 e스포츠의 '피오' 차승훈과 APK 프린스의 '블랙나인' 구종훈이 리그 최상위 지표를 점령하고 있는 가운데 47킬로 4위에 올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라고 나희주의 개인 기량을 평가했습니다.

이어 김 해설위원은 "정교한 수류탄 스킬로 주도권을 완전히 바꿔버린 경기가 많다. 특히 4주 3일차 3라운드에서 이미 각을 벌려놓은 젠지를 무너뜨린 수류탄 한 방은 두고두고 회자될 명장면이다"라고 설명하며 "인파이팅이나 저격 능력도 상당하며 매치당 평균 데미지 327로 1위인 구종훈의 366과 비교해도 매우 훌륭한 수준이다"라고 칭찬했습니다.

나희주가 활약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김지수 해설은 "메인오더인 '각' 이일호의 수훈 또한 빼놓을 순 없다. 나희주가 전천 후 올라운더식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예리한 동선과 구도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는데 리그 톱 클래스라고 봐도 좋을 듯 싶다"라고 설명하며 "'야차' 김대영과 '캐치' 송강현의 기량이 동반 상승하며 DPG 다나와가 후반 급상승하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수 해설위원은 "이러한 이유를 바탕으로 DPG가 창단 최초로 글로벌 대회에 나갈 수 있는 퍼즐이 하나하나 완성돼가고 있다"며 "17일 A-C조 경기에서 기세를 잡을 수만 있다면 PKL을 대표하는 얼굴로 당당히 등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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