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블리자드가 주최하는 도시 연고제 기반 메이저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를 SBS-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SBS-아프리카TV는 아프리카TV와 SBS가 지난 2018년 11월 공동으로 설립한 e스포츠 전문 채널이다.
이번 생중계는 6월 21일 진행되는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3주차 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9월 말 열릴 예정인 2019 그랜드파이널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번 생중계는 경기 후 약 일주일 뒤부터 아프리카TV에서 VOD로도 시청할 수 있다.
SBS-아프리카TV는 오버워치 리그 외에도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단독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5일 개막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스 코리아(LCK)가 있다. LCK는 SBS-아프리카TV에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e스포츠 리그다.
또한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ASL),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펍지 코리아 리그(PKL) 등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e스포츠 리그와 함께 인기 게임 BJ들이 참여하는 캐주얼 e스포츠 리그인 BJ 멸망전 등 다양한 e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수급 및 제작을 통해 아프리카TV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SBS-AfreecaTV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SBS-아프리카TV는 지난 2018년 4월 종합유선방송 사업자인 딜라이브에 채널을 론칭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올레 tv에도 채널을 론칭했다. SBS-아프리카TV는 딜라이브 177번, 올레 tv 265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