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이제동(저, 2시) 승 < 멀티버스 > 김재훈(프, 6시)
이제동이 폭군 시절의 타이밍 러시를 재현하면서 김재훈의 입구를 돌파하고 승자전에 올라갔다.
이제동은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8 24강 C조 김재훈과의 대결에서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를 짜내면서 타이밍 러시를 시도했고 적절한 조합까지 구성하면서 승리했다.
김재훈은 이제동의 본진과 앞마당을 이어주는 골목에 파일런을 완성하면서 드론이 해처리를 지으러 가는 타이밍을 늦췄다. 자신의 앞마당 지역에 포지와 캐논을 지으면서 방어선을 구축한 김재훈은 프로브 정찰을 시도했지만 히드라리스크를 보지 못했다.
저글링을 8기만 생산하면서 히드라리스크로 체제를 갖춘 이제동은 김재훈의 앞마당을 두드렸고 캐논을 일점사해서 파괴했다. 김재훈이 프로브와 질럿으로 수비를 해내는 듯했지만 이제동은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를 적절하게 조합해 전장에 동원했고 김재훈의 캐논이 완성되기 직전에 히드라리스크 일점사를 통해 파괴하면서 승자전으로 진출했다.
이제동은 승자전에서 저그 서문지훈을 상대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