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12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5주차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5연승을 달리던 그리핀의 연승 행진에는 제동이 걸렸다.
젠지는 그리핀이 메인 무대로 등장한 이래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팀이다. 2018년 서머에서 그리핀이 올라오자마자 연승을 내달리면서 화제를 모으던 시기였지만 젠지는 1승1패를 기록하면서 팽팽한 양상을 만들었다. 월드 챔피언십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그리핀을 3대2로 제압했던 젠지는 KeSPA컵 2018 결승전에서는 0대3으로 완패했다.
젠지의 활약상은 2019 스프링에서 빛났다. 그리핀이 개막 이후 12연승을 달리고 있던 상황에서 젠지는 2대0으로 깔끔하게 승리하면서 연승을 저지했다.
올해 서머에서도 그리핀이 5연승을 이어가면서 단독 1위를 달리던 상황에서 젠지는 연승을 끊어냈다. 1세트에서 볼리베어를 기용하면서 그리핀을 손쉽게 잡아낸 젠지는 2세트에서 치고 받는 난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한 뒤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2대0 완승을 거뒀다.
젠지는 그리핀을 상대로 4승째를 거뒀고 상대 전적은 4대3으로 앞서 나갔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