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자전 도재욱(프, 8시) 승 < 네오실피드 > 이재호(테, 4시)
도재욱이 다크 템플러를 일찌감치 생산해 이재호의 진출 병력을 줄였고 본진도 동시에 견제하며 완승을 거뒀다.
도재욱은 1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8 24강 F조 승자전에서 이재호를 상대로 다크 템플러로 수비와 공격을 동시에 해내면서 승리했다.
질럿 1기를 먼저 뽑은 도재욱은 프로브를 동반해 이재호의 머린 3기를 끊어내면서 재미를 봤고 SCV까지 잡아내며 초반 압박을 성공했다. 드라군의 사거리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뒤에는 이재호의 앞마당에 지어진 벙커를 두드리면서 수비를 강요했다.
다크 템플러 테크트리를 타면서 셔틀까지 확보한 도재욱은 치고 나오는 이재호의 벌처와 머린, 탱크를 다크 템플러 1기와 드라군으로 줄여줬다. 셔틀에 다크 템플러 1기를 태운 도재욱은 터렛과 컴샛이 없는 이재호의 본진에 드롭하면서 SCV를 줄여줬다.
이재호의 진출 병력을 다크 템플러로 잡아낸 도재욱은 테란의 본진을 다크 템플러로 견제했고 추가된 드라군으로 밀고 나가면서 손쉽게 항복을 받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