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대표 'exigo' 마테 칼레닉스는 20일 중국 시안 취장신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월드 사이버 게임즈(이하 WCG) 2019 그랜드 파이널 3일차 하스 스톤 토너먼트에서 중국 대표 'LFReconnect' 니우 실랑과 미국 대표 'TerrenceM' 테렌스 밀러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1위에 올랐다.
1일차에서 3승1패를 기록한 칼레닉스는 2일차에서 미국 대표 'TerrenceM' 테렌스 밀러와 중국 대표 'LFReconnect' 니우 실랑에게 연달아 패하면서 4승3패로 풀리그를 마쳤다.
4명이 4승3패를 기록하면서 경합을 펼친 끝에 2위 자격으로 토너먼트에 오른 칼레닉스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패했던 중국 대표 'LFReconnect' 니우 실랑을 2대1로 잡아내며 결승에 올랐고 미국 대표 'TerrenceM' 테렌스 밀러를 결승에서 2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헝가리 대표로 이번 WCG에 참가한 마테 칼레닉스는 29세의 회계사다. 헝가리 팀인 호프 e스포츠 크루 소속으로 활동하던 중 올해 회계사라는 전문 직업을 얻은 칼레닉스는 WCG에 도전장을 던졌고 그랜드 파이널에서 금메달까지 따냈다.
마테 칼레닉스는 "회계사와 하스 스톤 선수를 겸업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WCG라는 큰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중국(시안)=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