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www.blizzard.com)는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의 31번째 신규 영웅인 시그마를 오늘부터 공개 테스트 서버에 적용한다고 24일(수) 밝혔다.
신규 영웅 시그마는 잘못된 실험의 결과로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변해버린 천재 과학자다. 실험 중 일어난 불의의 사고로 엄청난 정신적 피해를 입은 그는 인류에 해가 될 것을 우려한 정부의 비밀 시설에 수년 간 갇혀 있었으나 결국 탈론에 의해 풀려나 살아 있는 무기로 활용되고 있다. 본명은 시브런 드 카위퍼(Siebren de Kuiper, 62세)로 네덜란드 출신의 천재 물리학자이자 교수다.
오버워치 8번째 돌격 영웅인 시그마는 중력의 힘을 조종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초구체'는 두 개의 중력 구체를 던진다. 중력 구체는 벽에 부딪히면 튕기며, 잠시 후 폭발해 큰 범위 내 주위 적들에게 피해를 준다. '실험용 방벽'은 떠 있는 방벽을 날려 보내 원하는 곳에 배치한다. 방벽은 언제든 회수할 수 있다. '키네틱 손아귀'는 전방에서 날아오는 모든 투사체를 정지시키고 흡수해 보호막으로 전환한다. '강착'은 응축시킨 잔해 더미를 내던져 적을 넘어뜨리며 궁극기인 '중력 붕괴'는 중력을 조종해 적들을 공중으로 띄운 후 아래로 내리꽂는다.
시그마는 24일부터 오버워치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