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피츠 게이밍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강범현, 폴 보이어와 결별했음을 알렸다.
미스피츠는 2019 스프링을 앞두고 강범현과 폴 보이어 등을 영입하면서 선전할 것이라 기대를 모았지만 스프링에서 8승10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서머에서도 2주차까지 2승2패로 선전하던 미스피츠는 2주 2일차 오리겐과의 경기부터 패배하기 시작했고 5주 1일차에서 스플라이스에게 패할 때가지 6연패를 당했다.
미스피츠는 5주차에 대규모 인원 변경을 시도했다. 이전까지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을 모두 물갈이하면서 대대적인 실험을 감행했고 스플라이스에게는 패했지만 로그에게는 승리하면서 연패를 끊어냈다.
이 과정에서 미스피츠는 강범현, 폴 보이어와 결별을 결단했다. 3승7패인 미스피츠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11승7패가 될 경우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 2020 시즌에 대비해 선수단을 리빌딩할 것으로 보인다.
미스피츠는 SNS를 통해 "강범현이 팀을 밝게 빛내줘서 고맙고 많이 그리울 것"이라면서 아쉬움을 표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