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펍지 글로벌 e스포츠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에 따르면 페이즈3부터 '사녹'이 모든 대회에 공식 전장으로 선택된다. 펍지주식회사는 새로운 전장을 추가해 리그 구조와 팀 전략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기존 대회에서 전장으로 사용되는 '에란겔'과 '미라마'는 블루존이 동일하게 설정돼 비슷한 경기 양상이 나오지만 '사녹'은 블루존 설정이 다르게 이뤄진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맵 규모도 작기 때문에 초반 전투가 빠르게 벌어지고 평균 경기 시간도 기존 맵보다 7분 짧은 23분이다.
'에란겔'과 '미라마'는 실제 게임과 대회의 설정 값이 다르지만 사녹은 일부 아이템을 제외하면 본 게임과 대회의 설정 값이 같아 대회 시청자들이 게임 내에서 선수들의 전략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페이즈2에서 수류탄으로 단 번에 적들을 제압하는 장면들이 자주 나왔다. 이에 수류탄의 드롭율은 크게 줄어들고, 섬광탄과 연막탄, 화염병의 드롭율은 약간 높아질 예정이다.
펍지주식회사는 펍지 네이션스 컵을 마친 뒤 페이즈3 개막 전 '사녹' 전장의 설정 값과 추가적인 규정 변경 등의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