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종 2대0 도재욱
1세트 정윤종(프, 5시) 승 < 블록체인 > 도재욱(프, 1시)
2세트 정윤종(프, 8시) 승 < 네오실피드 > 도재욱(프, 4시)
프로토스전 최고의 선수로 꼽히고 있는 정윤종이 도재욱과의 승자전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8강에 선착했다.
정윤종은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8 16강 C조 승자전 도재욱과의 2세트에서 드라군과 리버를 활용한 교전에서 승리하면서 조 1위로 8강에 올라갔다.
본진 자원을 활용해 테크 트리 중심으로 경기를 끌고 간 정윤종은 옵저버로 도재욱이 리버를 생산한 것을 확인했다. 도재욱이 드라군과 리버로 밀고 들어오려 하자 입구에 파일런을 배치하면서 시간을 끈 정윤종은 자신의 셔틀과 리버가 확보되자 상대 본진에서 게릴라 전을 치렀지만 실패했다.
자신의 앞마당 입구에 배치된 도재욱의 리버와 드라군을 치워낸 정윤종은 앞마당을 지으면서 밀고 나왔다. 드라군을 도재욱의 앞마당으로 밀어 넣으면서 본진에는 리버를 드롭한 정윤종은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지만 도재욱의 자원 채취를 지연시켰다.
리버 2기를 모은 정윤종은 도재욱의 앞마당에서 드라군과 함께 전투를 벌였지만 도재욱이 드라군으로 셔틀을 요격하는 바람에 퇴각해야 했다.
도재욱이 리버 2기와 드라군으로 밀고 들어오는 것을 앞마당에서 받아내면서 드라군을 많이 남긴 정윤종은 도재욱의 앞마당으로 역러시를 시도했고 갓 생산된 리버를 드라군으로 잡아내면서 프로브를 대거 잡아냈다.
리버 2기를 확보한 정윤종은 드라군을 언덕 위에 올리면서 학익진으로 치고 들어갔고 도재욱의 리버와 드라군을 모두 잡아내면서 8강에 올라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