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 째를 맞이하는 리얼라이즈 유어 드림 프로그램은 게임/IT 분야에서의 커리어를 꿈꾸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학생들이 글로벌 게임 업계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동시에 장학금을 통해 학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에 선발되는 12명의 대학생에게는 두 학기 분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오는 11월 1일과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블리즈컨 2019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블리즈컨 2019 참가에 소요되는 왕복 항공편, 숙박 등 제반 경비는 블리자드가 제공한다.
학생들은 전 세계적인 게임 축제인 블리즈컨 현장에서 블리자드 핵심 개발자들과 만나 게임 업계 진출을 위해 갖춰야 할 역량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e스포츠 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또한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본사를 방문해 오버워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블리자드 게임들이 만들어진 현장을 직접 살펴보게 될 예정이다.
블리자드의 '2019 리얼라이즈 유어 드림' 프로그램은 올해도 한국장학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국내 4년제 및 전문 대학교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며 오는 8월 13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푸른등대 기부장학금을 신청하고 지원할 수 있다. 신청 자격과 방법, 선발 기준 및 일정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 역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는 10월 중 발표된다.
리얼라이즈 유어 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4년 이후 총 57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 및 블리즈컨 참관 기회를 가졌으며 지난 해에는 블리즈컨 현장에서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 및 블리자드 본사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개발자들을 만나 커리어에 대한 소중한 조언과 영감을 얻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