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8 16강 D조
▶최종전 이예훈 2대0 김민철
1세트 이예훈(저) 승 < 네오실피드 > 김민철(저)
2세트 이예훈(저) 승 < 네오그라운드제로 > 김민철(저)

이예훈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김민철을 2대0으로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예훈은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8 16강 D조 최종전 김민철과의 대결에서 공중 유닛 컨트롤 싸움에서 승리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이예훈은 ASL에서 처음으로 8강에 올라갔다.

이예훈은 1세트에서 김민철과 뮤탈리스크 싸움을 시도했다. 스커지를 뽑지 않고 뮤탈리스크를 모은 이예훈은 김민철의 본진에서 컨트롤 싸움을 진행했고 뮤탈리스크의 콤보 공격으로 스커지를 줄이면서 완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이예훈은 저글링 싸움에서 재미를 봤다. 김민철의 저글링이 깊숙하게 들어오게 만들었고 빼놓았던 저글링으로 포위 공격에 성공, 수적 우위를 만들었다. 앞마당에 해처리를 건설하던 이예훈은 김민철이 저글링을 대거 모아 뛰자 취소한 뒤 공중 전을 택했다.

이예훈은 공중전에서 집중력을 끌어 올렸다. 김민철이 앞마당으로 치고 들어오자 스커지를 들이 밀면서 뮤탈리스크로는 치고 빠지는 컨트롤을 성공시키면서 승리했다. 이예훈은 데뷔 첫 8강 진출을 스스로 일궈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