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5일 페이스북 영상을 통해 문호준을 필두로 최영훈, 이은택, 배성빈, 박도현 등 스틸에잇 선수들과 네이밍 스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문호준은 카트라이더 리그가 배출한 최고의 선수로 e스포츠 사상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선수 뿐만 아니라 인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명실상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다.
스틸에잇은 지난 6월 문호준이 소속된 팀을 인수해 그리핀이라는 이름으로 카트라이더 팀을 창단했다. 이후 다양한 스폰서를 찾던 중 종목 다변화를 고민하던 한화생명e스포츠와 뜻이 맞아 네이밍 스폰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트라이더 리그에 대기업이 후원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기에 카트라이더 이용자들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화생명e스포츠 역시 이벤트를 마련해 카트라이더 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김상호 사무국장은 "종목 확장은 창단 시부터 지속적으로 고민해 오던 도중 카트라이더 팀 네이밍 후원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게임 중 리그 활성화된 종목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진행하게 됐다"며 "기존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팀과의 콜라보를 통해 브랜드 마케팅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