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이 7일 공개한 리그 오브 레전드 글로벌 파워랭킹에서 SK텔레콤은 3위에 올랐다. 지난 7월 31일 발표된 순위에서 6위였던 것에 비하면 세 계단 상승했다.
SK텔레콤은 LCK 서머 8주차에서 상위권 순위 경쟁을 펼치는 킹존 드래곤X와 아프리카 프릭스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9연승을 달렸다. 한화생명e스포츠가 선두였던 담원 게이밍을 제압하는 이변을 만들어낸 덕에 LCK 순위 또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최근 상승세가 대단했기에 SK텔레콤이 파워랭킹에서 1위를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지만 ESPN은 기존에 상위권을 지키고 있던 G2 e스포츠, 펀플러스 피닉스에 이어 3위에 올려 놓았다. G2는 유럽에서 펀플러스는 중국에서 리그 1위를 계속 지키고 있는 팀들이다.
이번 순위에서는 정규 시즌을 마무리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1위 팀인 리퀴드가 10위로 합류했고 LCK에서 4연패를 당하고 있는 킹존 드래곤X가 10위권 밖으로 빠진 것을 제외하면 지난 주와 큰 차이는 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SPN 파워 랭킹 < 8월7일 기준 >
1위 G2 e스포츠(LEC)
2위 펀플러스 피닉스(LPL)
3위 SK텔레콤 T1(LCK)
4위 톱 e스포츠(LPL)
5위 로얄 네버 기브업(LPL)
6위 젠지 e스포츠(LCK)
7위 프나틱(LEC)
8위 스플라이스(LEC)
9위 담원 게이밍(LCK)
10위 리퀴드(L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