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9주차에서 킹존 드래곤X에게 0대2로 완패를 거뒀다.
진에어는 이번 LCK 서머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면서 16전 전패를 당했다. 지난 스프링에서도 12연패를 당하다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으면서 연패를 끊었던 진에어는 이후에 진행된 모든 경기에서 패하면서 5연패를 당한 바 있기에 도합 21연패를 당한 셈이다.
진에어는 LCK 통산 최다 연패 기록을 세운 콩두 몬스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16년 스프링 1라운드였던 1월 29일 SK텔레콤 T1에게 패하면서 연패를 시작한 콩두 몬스터는 그 시즌을 모두 패하면서 15연패를 달성했다. 승강전에서 패하면서 LCK 서머에 참가하지 못했던 콩두는 다음 해인 2017년 스프링에서 LCK에 올라왔지만 2월 9일 MVP에게 1대2로 패할 때까지 6연패를 더 당했다. 2월 15일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2대1로 승리하면서 연패를 끊어냈지만 콩두는 LCK에서만 무려 21연패를 당했다.
콩두의 LCK 최다 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룬 진에어는 오는 10일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패할 경우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을 세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