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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진에어가 꼭 이겨야만 하는 이유

kt 롤스터(위)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하위권 구도를 결정지을 한 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kt 롤스터(위)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하위권 구도를 결정지을 한 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두 시즌 연속 승격강등전을 치러야 할 수도 있는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가 처절함을 담은 한 판 승부를 펼친다.

kt 롤스터와 진에어 그린윙스는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9주차에서 맞붙는다.

kt와 진에어는 스프링 시즌에 극도로 부진하면서 각각 9위와 10위에 랭크됐다. 서머 승강전을 통해 다시 LCK에서 뛸 기회를 얻은 두 팀이지만 또 다시 9위와 10위에 랭크되어 있다.

서머에서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는 진에어는 승강전행이 확정됐지만 kt는 자력 탈출의 여지가 남아 있다. 진에어와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10주차에 배정된 샌드박스 게이밍, 킹존 드래곤X와의 대결에서 좋은 성과를 낸다면 현재 8위인 한화생명e스포츠를 끌어 내리면서 승강전을 치르지 않을 수도 있다.

승강전이 확정됐지만 진에어도 승리에 대한 욕심을 부려야 하는 상황이다. 스프링 막판에 5연패를 당한 진에어는 이번 시즌에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두 시즌 합쳐 21연패를 당했다. 2016년과 2017년 콩두 몬스터가 기록한 LCK 최다 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룬 진에어는 kt에게 패하면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이라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된다.

승강전 탈출과 연패 탈출이라는 절실함을 갖고 있는 kt와 진에어의 승부가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서 하위권 구도가 결정되기에 상위권 순위 경쟁과는 또 다른 의미에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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