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는 10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9주차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대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kt는 진에어를 상대로 LCK와 승강전을 포함해 15연승을 이어갔다.
kt는 1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의 아지르가 맹활약하면서 손쉽게 승리했다. 라인전 단계부터 압도한 kt는 9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서도 초반에 유리하게 풀어갔던 kt였지만 진에어가 '시즈' 김찬희의 이블린을 변수로 활용하는 것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패했다. 3세트에서 각성한 kt는 김종인의 자야, 곽보성의 아칼리를 앞세워 낙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2016년 3월 9일에 열린 LCK 스프링 2라운드 대결에서 진에어에게 0대2로 패한 이후 일곱 시즌 동안 치러진 LCK 본선에서 모두 승리했다. 올해 스프링 시즌에서 9위를 차지하면서 승격강등전으로 내려갔던 kt는 승강전에서 진에어를 만나 3대0으로 완승을 거둔 것까지 포함해 공식전 15연승을 이어갔다.
kt에게 패한 진에어는 LCK에서 2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면서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달성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