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vs 더 월드] '한국 1위' 박령우, 폴란드 저그 'Elazer'에 충격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815163531015543cf949c6b9123811052.jpg&nmt=27)
◆GSL vs 더 월드 16강 1일차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 3대2 박령우
2세트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저, 11시) 승 < 선더버드 > 박령우(저, 5시)
3세트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저, 11시) < 킹스코브 > 승 박령우(저, 5시)
4세트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저, 5시) 승 < 사이버포레스트 > 박령우(저, 11시)
5세트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저, 7시) 승 < 뉴리퍼그넌시 > 박령우(저, 2시)
폴란드의 저그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가 한국 지역 포인트 1위인 저그 박령우를 상대로 뒷심을 발휘하면서 3대2로 승리했다.
박령우는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vs 더 월드 16강 1일차 'Elazer' 미콜라이 오고노프스키와의 대결에서 2, 3세트를 내리 갸져가면서 2대1로 앞섰지만 4,. 5세트를 패하면서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고 8강 진출에도 실패했다.
'선더버드'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 박령우는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오고노프스키의 진입로를 돌파했다. 오고노프스키가 진화장을 지으면서 길을 막았지만 맹독충으로 터트린 뒤 저글링을 세 방향으로 보내면서 일벌레를 9기나 잡았다. 가시촉수를 대거 지으면서 상대의 바퀴 러시를 막아낸 박령우는 뮤탈리스크로 체제를 전환했고 견제에도 성공했다. 뮤탈리스크를 20기 가까이 모은 박령우는 상대 본진과 앞마당을 돌아다니면서 대군주를 끊어냈고 히드라리스크까지 줄여주면서 승리, 1대1을 만들어냈다.
3세트 '킹스코브'에서 박령우는 또 다시 저글링 흔들기로 재미를 봤다. 오고노프스트키가 12시에 부화장을 가져가면서 자원력을 갖추려 하자 박령우는 저글링과 맹독충을 12시와 앞마당으로 보내 일벌레와 여왕 등을 줄여줬다. 일벌레 차이를 10기까지 벌린 박령우는 바퀴를 확보하면서 오고노프스키의 타이밍 러시에 대비하는 한 편 뮤탈리스크를 확보해 역습도 준비했다. 뮤탈리스크 10기를 모은 박령우는 견제를 성공시켰고 맹독충과 바뤼 를 조합해 뮤탈리스크와 함께 파고 들어 12시에 심대한 피해를 입히면서 승리했다.
앞마당에 이어 3시에도 부화장을 지은 박령우는 저글링을 대거 모아 오고노프스키의 앞마당을 두드렸고 일벌레를 12기나 잡아냈다. 하지만 바퀴를 주력으로 삼은 상대의 공격에 의해 앞마당에서 일하던 드론을 대거 잃었고 본진까지 진입을 허용하면서 허무학 상복을 선언했다.
5세트에서 박령우는 저글링을 생산해서 오고노프스키의 3시를 두드렸고 상대가 수비하러 오자 앞마당으로 맹독충을 밀어 넣었고 일벌레 10기의 체력을 빼놓았다. 저글링과 맹독충을 두 패로 나눠 9시와 앞마당을 교대로 두드린 박령우는 9시 부화장을 파괴했다. 바퀴로 가닥을 잡았던 박령우는 오고노프스키의 바퀴에 의해 피해를 입으면서 상대가 뮤탈리스크를 뽑을 수 있는 여유를 허용했다.
15기의 뮤탈리스크를 모은 오고노프스키는 박령우의 확장 기지를 급습해 일벌레를 끊어냈고 저글링까지 동원해 부화장을 취소시키는 등 소기의 성과를 얻었다. 박령우는 일벌레를 잃었지만 병력으로 치환시켰다. 바퀴를 대거 모았고 살모사까지 확보한 박령우는 상대의 뮤탈리스크를 두드려 숫자를 줄였다. 11시에 흑구름을 쓰면서 해처리를 파괴한 박령우는 오고노프스키의 맹공을 가시지옥으로 막아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