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팀 라베가는 19일 '마울' 구승찬을 로스터에서 내리고 '노즈' 박용민을 추가했다.
새롭게 라베가에 합류한 박용민은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는 신예 선수로 3주전 내부 테스트를 거쳐 팀에 합류했다. 라베가의 전신인 로켓부터 함께한 구승찬은 선수 생활을 마치고 개인 방송에 도전하기로 결정하며 팀과 결별했다.
라베가 박영민 코치는 "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했던 구승찬 선수와 작별해 너무 아쉽지만 워낙 말을 잘하고 밝은 선수라 개인 방송 진행자로도 크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응원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코치는 "구승찬 선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아마추어 선수를 찾던 중 박용민 선수를 알게됐다"며 "아직 전력이 드러나지 않는 선수이지만 페이즈3에서 큰 반향을 일이킬 선수라고 생각한다. 많은 정보와 지식을 습득시키고 피지컬 개선을 통해 프로다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새로 영입한 박용민에 대해 설명했다.
박용민은 "꿈꾸던 프로 데뷔를 이룰 수 있어 꿈 같은 기분이다"라고 짧게 소감을 전하며 "부담감이 있자만 절대 기죽지 않고 기존 프로 선수들에게 절대 밀리지 않고 압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능동적인 플레이로 동료들의 길을 열어주며 끝없이 성장하는 '노즈'가 되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