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케04는 25일(한국 시간)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유러피언 챔피언십(이하 LCE) 2019 서머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바이탤리티를 3대1로 꺾었다.
샬케04는 1세트 초반부터 재미를 봤다. 초반 침투 작전을 시도, 바이탤리티의 상단 정글로 파고 들었고 원거리 딜러 'Upset' 엘리아스 리프의 케이틀린이 트리플 킬을 챙겼다. 하단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인 샬케04는 전투마다 대승을 거두면서 킬 스코어 18대4로 낙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샬케04는 '트릭' 김강윤에게 키아나를 안기면서 메데카이저와 사일러스, 카이사, 알리스타를 조합했다. 10분까지 킬 스코어가 대등하게 이어졌지만 12분과 18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이그나' 이동근의 알리스타가 치고 들어갔고 김강윤의 키아나가 궁극기를 쓰면서 바이탤리티 선수들을 밀어내면 미드 라이너 'Abbedagge' 펠릭스 브라운의 사일러스가 연달아 킬을 챙기면서 최종적으로는 12킬을 만들어냈다. 33분에 마무리된 2세트에서 샬케04는 무려 32킬을 만들어내는 엄청난 공격성을 보여주면서 2대0으로 리드했다
20분까지 킬 스코어 6대6을 기록하면서 난전 양상을 보인 3세트에서 샬케04는 중앙 교전을 벌어 3킬을 챙기며 우위를 점하는 듯했다. 유리하다고 판닿하고 23분에 싸움을 걸었던 샬케04는 4킬을 챙겼던 'Upset' 엘리아스 리프의 카이사가 먼저 잡히며 3킬을 허용했다. 29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모데카이저와 키아나를 잃은 샬케04는 31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만들어내면서 내셔 남작도 챙겼다. 승리의 8부 능선을 넘은 듯했던 샬케04는 37분에 중앙 압박을 위해 밀고 들어갔다가 바이탤리티에게 반격을 허용했고 코르키, 시비르, 올라프 등 화력 담당이 모두 살아 있던 바이탤리티에 의해 넥서스가 파괴되며 역전패를 당했다.
4세트에서 샬케04는 또 한 번 파괴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다. 이전 세트와 마찬가지로 계속 싸움을 걸면서 킬을 교환하던 샬케04는 13분에 벌어진 전투에서 'Abbedagge' 펠릭스 브라운의 키아나가 멀티킬을 챙기는 등 4킬을 가져갔다. 25분과 26분 전투에서 카이사가 연달아 2킬씩 가져가면서 격차를 벌렸고 27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간 샬케04는 36분 동안 31킬을 만들어내면서 3대1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는 8월 31일 열리는 샬케04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상대는 로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