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은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플레이오프 담원 게이밍과의 대결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면서 결승 진출과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SK텔레콤은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창단한 첫 해인 2013년 한국 대표 선발전을 거쳐 롤드컵에 출전했다. 처음 출전한 대회였지만 승승장구하면서 결승까지 올라간 SK텔레콤은 중국 팀인 로얄 네버 기브업을 3대0으로 격파하면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훌륭한 멤버를 갖췄지만 2014년 형제 팀이 국내 대회에서 연달아 만나면서 하향세를 경험한 SK텔레콤은 SK텔레콤 K가 삼성 갤럭시 화이트와의 순위 결정전에서 패한 뒤 대표 선발전에서는 나진 소드에게 패하면서 롤드컵에 나서지 못했다.
2015년 리빌딩을 시도한 SK텔레콤은 스프링과 서머를 모두 우승하면서 한국을 제패한 뒤 롤드컵에서도 한 세트만 내주면서 정상에 우뚝 서면서 역대 최소 패배 우승 기록을 세웠다. 2016년 삼성 갤럭시와 결승전을 치르면서 3대2로 어렵게 승리하며 사상 첫 롤드컵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던 SK텔레콤은 2017년 3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삼성 갤럭시에게 결승에서 0대3으로 완패하면서 처음으로 준우승을 경험했다.
2018년 롤드컵 진출에 실패한 SK텔레콤은 2019년 스프링을 앞두고 '칸' 김동하, '클리드' 김태민, '테디' 박진성, '마타' 조세형을 영입하면서 드림팀을 구성했고 스프링 우승에 이어 서머 결승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롤드컵 티켓을 거머쥐었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오류 수정했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