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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마친 한화생명, 문호준-신예 조합에 관심 집중

리빌딩 마친 한화생명, 문호준-신예 조합에 관심 집중
문호준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마친 한화생명이 어떤 모습으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지 관심이 모인다.

한화생명은 31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질 KT 5G 넥슨 카트라이더 2019 시즌2 팀전 B조 풀리그 1경기에 출전한다.

문호준은 전 시즌 아프리카 프릭스 이름으로 유영혁-강석인-최영훈-이은택 등과 함께 팀을 이뤘다. 특히 강석인과 최영훈 등과 오랜 기간 함께 합을 맞추며 개인전-팀전에서 모두 괄목할만한 성적을 기록했다.게다가 지난 시즌 유영혁과 이은택이 합류하면서 최강 팀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번 시즌 한화생명의 네이밍 스폰을 받은 문호준은 팀을 전면적으로 개편했다. 유영혁과 결별했고 오랜 기간 함께 한 강석인과도 헤어졌다. 최영훈-이은택과 손을 잡은 문호준은 신예인 배성빈-박도현을 영입했다.

이은택의 경우 아이템전 에이스이고 최영훈 역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예상이 되지만 박도현과 배성빈의 경우 베일에 싸여 있다. 리그에 출전한 경험은 있지만 과연 문호준과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배성빈의 경우 이벤트전으로 치러진 듀얼레이스X에서 문호준과 한 팀으로 출전한 경험이 있다. 다만 그때의 경우 지금과 다르게 승자연전방식과 엔트리 방식 등 1대1로 경기가 치러졌고 아이템전은 아예 없었기 때문에 문호준과의 팀워크를 볼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배성빈과 박도현이 문호준-최영훈 조합과 얼마나 시너지를 낼지는 미지수다. 다만 비시즌 동안 문호준이 배성빈과 박도현에게 혹독한 연습 시킨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기대하는 팬들 역시 많은 상황이다.

문호준은 "리빌딩 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서기 때문에 설렘과 동시에 긴장도 된다"며 "비시즌 동안 팀워크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다"고 첫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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