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민이 속한 SK텔레콤은 31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19 서머 결승전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LCK 8회 우승을 달성했다.
김태민은 SK텔레콤의 서머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첫 단추를 꿰는 세트이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평가되는 1세트에 김태민은 엘리스로 플레이, 중단과 상단을 오가면서 연속 킬을 만들어냈고 팀이 기록한 10킬 가운데 9킬에 관여했다.
2세트에서 세주아니로 플레이하면서 1킬 노데스 6어시스트를 달성한 김태민은 3세트에서도 세주아니로 플레이했지만 3킬 4데스에 그쳤다.
4세트에서 트런들도 전장을 누빈 김태민은 3킬 1데스 13어시스트로 팀의 21킬 가운데 75% 이상 관여했다.
결승전 MVP로 선정된 김태민에게는 부상으로 500만 원이 주어졌다.
성북=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