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코치가 속한 담원 게이밍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 대표 선발전 최종전 킹존 드래곤X와의 대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하면서 롤드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김정수 코치는 2016년 삼성 갤럭시의 코치로 롤드컵과 첫 인연을 맺었다.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승리하면서 팀을 롤드컵에 출전시켰고 최우범 코치, 김정수 매니저 체제로 롤드컵을 소화하면서 깜짝 준우승을 만들어냈다.
2017년에는 서머 시즌부터 롱주 게이밍에 합류한 김 코치는 LCK 서머 우승자 자격으로 롤드컵에 출전했고 8강까지 올라갔다.
2018년 중국 팀인 인빅터스 게이밍으로 넘어가서 감독직을 수행한 김정수는 8강부터 kt 롤스터, G2 e스포츠, 프나틱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담원 게이밍의 코치직을 맡으면서 2019년 한국으로 돌아온 김정수는 갓 승격한 담원을 스프링과 서머 모두 포스트 시즌에 진출시켰고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킹존을 꺾으면서 롤드컵 티켓을 획득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시켰다.
종로=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