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는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3 코드S 4강 B조 조성주와의 대결에서 4대1로 승리, GSL 시즌2에 이어 시즌3에도 결승에 올라갔다.
조성호는 조성주의 타이밍 러시에 의해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불사조로 밤까마귀를 끊어내면서 분열기로 대박을 터뜨리며 1대1을 만들어냈다.
3세트부터 조성호는 분위기를 탄 듯한 플레이를 펼쳤다. 광전사로 조성주를 흔들면서 승리한 조성주는 4세트에서는 전진 관문에 이은 사도, 암흑기사 견제로 낙승을 거뒀다. 5세트에서 힘싸움을 펼친 조성호는 거신과 분열기, 고위기사를 확보하면서 조성주의 확장 기지를 끊어내며 4대1로 승리했다.
GSL 시즌1 4강에서 조성주를 만나 0대4로 완패했던 조성호였지만 두 시즌 만에 조성주를 상대로 4대1로 승리하면서 복수에 성공했다.
조성주를 꺾은 조성호는 2019년 테란전 성적에서 14승2패로 90%에 가까운 승률을 유지했고 오는 28일 열리는 GSL 시즌3 결승전에서 같은 팀 동료인 저그 이병렬을 상대한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