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 어텀 3주차 경기가 진행된다.
2주차 경기에서는 개막주차에 3전 전승으로 선두에 오른 고스트 아울 게이밍의 강세가 이어졌다. 2일차 경기에서 VSG를 3대0으로 제압했고 3일차 경기에서는 전패를 기록 중인 MVP까지 3대0으로 가볍게 누르고 선두를 지켜냈다.
2승1패로 4위에 올랐던 락스 피닉스는 2승을 추가해 3위까지 도약했고 1승1패로 중위권에 머물던 ESC 729는 셀렉티드와 드래곤X 부산, VSG를 상대로 모두 승리하며 2위로 올라서 고스트 아울 게이밍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2승으로 선두 경쟁을 벌이던 크라운 와처 게이밍은 e스포츠 오브 마카오 차이나를 꺾으며 연승을 이어갔지만 고스트 아울 게이밍과 락스 피닉스에 일격을 당해 4위까지 밀려났다. 승점에 밀려 3위를 기록한 셀렉티드는 ESC 729와 e스포츠 오브 마카오 차이나에 연달아 패하며 7위까지 밀려났다.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는 고스트 아울 게이밍은 'Yilian' 왕 지아하오의 넓은 공격형 챔피언 폭을 활용해 밴픽에서 우위를 가져가고 게임 내에서는 'MTS' 매튜 타일러 스토버의 공격적인 사이드 운영으로 승기를 잡아가지만 3주차 경기에서는 비슷한 양상을 보여주며 4연승을 달리고 있는 ESC 729와 처음으로 대결을 펼친다.
MVP와 VSG는 1승이 간절하지만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MVP는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크라운 와처 게이밍과 전면 리빌딩으로 드래곤X 부산까지 격파한 셀렉티드와 맞붙고 VSG는 디펜딩 챔피언 노바 e스포츠와 스프링 포스트시즌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준 e스포츠 오브 마카오 차이나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되고 있다.
전승의 선두와 전패의 하위권이 자리한 가운데 3주차 경기에서 상위권이 승리를 이어가며 격차를 벌릴지, 하위권이 승리를 거두며 격차를 좁혀 치열한 순위 싸움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