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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L] 선두권의 부진과 중하위권의 도약…3주차 종합

[PKL] 선두권의 부진과 중하위권의 도약…3주차 종합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3주차 경기에서 선두권의 부진과 중하위권의 도약으로 상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PKL 페이즈3 3주차 경기가 마무리됐다. 1위는 191점을 획득한 SK텔레콤 T1이 자리를 지켰으며, 2위는 181점의 DPG 다나와, 3위는 180점의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자리했다.

선두 SK텔레콤은 48점을 획득하며 순위를 지켰지만 후순위 팀들과의 격차는 좁혀졌고 선두 경쟁을 펼치던 쿼드로는 4위로 밀려났다. 꾸준히 점수를 획득하던 그리핀 블랙과 OGN 엔투스 에이스, 부진하던 APK 프린스는 한 방을 보여주며 순위 도약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3주차 첫 경기 에란겔에서 펼쳐진 1라운드에 4킬 6위로 나쁘지 않게 출발했지만 사녹에서 단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고 3라운드에는 0점, 4라운드에는 3점을 획득하며 13위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수요일에 열린 2일차 경기에서는 다시 공격적인 모습으로 킬 포인트 26점을 챙겼지만 부족한 생존력으로 총 38점 획득하며 마무리했다.

2주차에 70점 데이 우승으로 단박에 순위를 끌어올린 쿼드로는 3주차 첫 경기에서 16점을 획득하며 8위로 마무리했고 2일차 경기에서도 17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9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지만 데이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던 OGN 엔투스 에이스가 3주차 첫 경기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선보였다. 에란겔에서 11킬로 1위를 차지했고 사녹에서는 9점을 챙기며 선방했다. 미라마에서는 총 21점을 추가하며 종합 51점으로 1일차의 주인공이 됐다.

수요일에 열린 2일차 경기에서는 그리핀 블랙이 꾸준함의 힘을 보여줬다. 에란겔에서는 10킬 2위, 사녹에서는 14킬 2위를 차지해 단숨에 데이 우승권으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 12점을 추가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4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지만 앞서 획득한 점수를 발판으로 치킨 없이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3주차 마지막 경기에서는 부진의 늪에 빠졌던 APK 프린스가 웃었다. APK는 1라운드에 페이즈2때 보여줬던 공격적인 모습을 다시금 보여주며 킬 포인트를 챙기기 시작했고 4위까지 생존했다. 사녹에서는 MVP와의 초반 교전으로 가장 먼저 탈락했지만 미라마에서 펼쳐진 3라운드에 6킬 2위, 4라운드에 11킬 1위를 차지해 46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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