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K 프린스는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4주차 A-B조 경기에 출전한다.
3주 2일차 경기에서 '김고니' 김다솔의 운영과 '레클로' 강민준의 공격력이 올라오며 가능성을 보인 APK는 3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블랙나인' 구종훈이 페이즈2에 보여줬던 화려한 개인기로 킬 포인트를 쓸어담으며 8주만에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APK는 18일에 열린 3주차 A-B조 경기에서 27점을 획득하며 5위에 올랐다. 에란겔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초반부터 킬 포인트를 챙겼고 10킬 6위로 12점을 챙겼고 사녹에서는 4킬 4위로 8점을 가져갔다. 미라마에서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종합 27점으로 5위에 올라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이어진 3일차 A-C조 경기에서 APK의 화력은 더욱 강해졌다. 에란겔에서 9킬 4위로 13점을 챙겼고 사녹에서는 초반에 벌어진 사고로 인해 16위로 탈락했지만 미라마에서 본격적인 실력행사가 시작됐다. 3라운드에 6킬 2위로 12점을 챙기며 상위권에 올랐고 마지막 4라운드에서 11킬 1위로 21점을 챙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막 후 2주간 8위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던 APK가 페이즈2 개막주차 이후 처음으로 데이 우승을 거머쥐며 기세가 오른 가운데 4주차 경기에서도 폭발적인 화력으로 점수를 끌어모아 상위권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