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렬 1-0 조성호
1세트 이병렬(저, 5시) 승 < 사이버포레스트 > 조성호(프, 11시)
'섹시 저그' 이병렬이 조성호의 불사조 체제에 대한 해법으로 땅굴을 들고 나오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병렬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3 코드S 결승 조성호와의 1세트에서 프로토스의 2 우주관문 불사조 체제를 땅굴로 받아치면서 승리했다.
조성호는 인공제어소를 일찌감치 건설하면서 테크 트리를 가파르게 올렸다. 로봇공학시설까지 건설한 조성호는 차원분광기를 확보하면서 견제를 시도했고 이병렬이 수비적으로 플레이하자 2개의 우주관문을 올리면서 체제를 전환했다.
조성호가 불사조를 계속 모으면서 이병렬의 대군주를 끊어내며 신을 내자 이병렬은 땅굴로 견제를 시도했다. 정면으로 저글링을 밀어 넣으면서 조성호에게 수비를 강요한 이병렬은 프로토스의 본진과 앞마당에 땅굴을 건설하면서 흔들기를 시도하며 탐사정을 10기 이상 잡아냈다.
두 곳의 땅굴을 통해 병력을 이동시킨 이병렬은 조성호의 병력까지 줄이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