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렬 3-0 조성호
1세트 이병렬(저, 5시) 승 < 사이버포레스트 > 조성호(프, 11시)
2세트 이병렬(저, 1시) 승 < 코발트 > 조성호(프, 5시)
3세트 이병렬(저, 5시) 승 < 킹스코브 > 조성호(프, 11시)
'섹시 저그' 이병렬이 조성호를 맞아 감염충의 스킬들을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승리,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이병렬은 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9 시즌3 코드S 결승 조성호와의 3세트에서 감염충의 스킬인 감염된 테란과 신경기생충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낙승을 거뒀다.
조성호는 암흑기사를 일찌감치 생산해 이병렬의 본진과 앞마당에 1기씩 밀어 넣으면서 일벌레 8기를 잡아냈다. 불멸자와 파수기를 확보한 조성호는 이병렬을 압박하면서 병력 생산을 강요했다.
감염구덩이까지 올린 이병렬은 조성호의 차원분광기 견제에 의해 여왕을 잃긴 했지만 인구수 200을 채우면서 장기전으로 끌고 갔다.
저글링을 양 방향으로 나눠 조성호의 추가 확장을 취소시킨 이병렬은 프로토스의 차원분광기 견제는 궤멸충의 부식성 담즙으로 원천 봉쇄했다.
조성호가 우주모함을 모으는 타이밍에 저글링과 맹독충, 바퀴로 게릴라 병력을 조합해 견제한 이병렬은 조성호의 앞마당과 본진에 피해를 입혔다.
조성호가 모선과 우주모함을 이끌고 견제하자 감염충과 무리군주로 수비해낸 이병렬은 감염충을 매복시켜 이동시키면서 감염된 테란을 소환해 조성호의 확장 기지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다. 조성호의 본진에 땅굴을 뚫으면서 감염충을 이동시켜 감염된 테란을 보내 우주관문과 수정탑을 대거 파괴했다.
앞마당과 6시 연결체에 감염충을 보내 연결체 2개를 깨뜨린 이병렬은 조성호가 우주관문으로 뚫고 들어가려는 의도도 수비해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20여 기의 감염충을 한 부대로 편성해 이동시키면서 조성호의 6시 확장에 감염된 테란을 보내면서 피해를 준 이병렬은 6시 지역으로 또 보내면서 모선을 파괴, 은폐장 효과까지 없애 버렸다.
포자 촉수 20여 개를 앞세워 전병력을 이끌고 내려온 이병렬은 조성호의 주병력과 중앙 지역에서 싸움을 벌였고 우주모함에 신경기생충을 사용하면서 프로토스의 병력을 활용해 대승을 거두고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강남=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