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리아 왕자영요 프로리그(이하 KRKPL) 어텀 4주차 경기에서 전승을 달리고 있는 고스트 아울 게이밍과 전패를 기록 중인 MVP와 VSG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KRKPL 어텀 4주차 경기가 펼쳐진다.

4주차에는 모든 팀들이 9번의 경기를 마치고 기존에 팀들과 다시 한번 경기를 시작하는 기간으로 KRKPL에 참가하는 팀들의 전력 확인을 마친다. 이후 또 한 번 대결을 펼치는 팀들이 있기에 지난 대결에서 보여준 약점을 보완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8전 전승으로 질주 중인 고스트 아울 게이밍은 30일 셀렉티드와 첫 경기를 치른다. 성적표만 놓고 본다면 고스트 아울 게이밍이 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셀렉티드는 강팀을 만나면 강해지고 약팀을 만나면 약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매경기 4세트 이상을 치뤘고 2위 락스 피닉스와의 경기에서도 2대3으로 아쉽게 패했기에 고스트 아울 게이밍이 조심할 필요가 있다.

고스트 아울 게이밍는 10월 2일 개막전에서 맞붙은 노바 e스포츠와 다시 한번 대결을 펼친다. 개막전에서는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인해 경기가 약 150분 이상 지연됐고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기에 이번 경기에서 고스트 아울 게이밍이 디펜딩 챔피언 노바 e스포츠의 화력을 다시 한번 막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패의 늪에 빠져버린 MVP와 VSG는 4주차가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MVP는 29일 경기에서 1승 6패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전패를 면한 드래곤X 부산과 맞붙고 10월 1일에는 VSG와 맞붙는다. 하위권 2개팀과 경기를 치르기에 연패 탈출을 넘어 연승까지 노려볼만한 상황이다.

VSG는 10월 1일 펼쳐지는 MVP와의 경기에서의 승리가 간절하다. 30일 열리는 4주 2일차 경기상대가 6승 1패로 시즌 2위를 기록 중인 락스 피닉스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전적뿐만 아니라 전력까지도 락스 피닉스가 앞서고 있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MVP전에서 반드시 1승을 획득해야 한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