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2019 서머는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 이어 2015년 LCK 출범 이래 국내 최고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 결승전과 정규리그의 국내 온라인 최고동시시청자 평균은 각각 51만 3천여명과 16만 6천여명으로, 지난 스프링 당시 세워진 2015년 LCK 출범 이후 최고 기록인 46만여명과 15만 9천여명을 다시 한번 뛰어넘었다.
정규 리그 90경기의 온라인 최고동시시청자 수 평균은 국내 약 16만 6천여명, 해외 약 47만 5천여명으로 국내외를 합치면 약 64만에 달한다. 2019 LCK 서머의 온라인 최고동시시청자 기록은 8월 31일 SK텔레콤 T1과 그리핀의 결승전으로, 국내 약 51만 3천여명, 해외 약 240만 7천여명을 합쳐 약 292만을 기록했다.
이번 LCK 2019 서머가 스프링에 이어 연거푸 국내 최고 시청 기록을 달성할 만큼 인기를 끈 배경으로는, 국제 대회인 월드 챔피언십이 다가오며 출전팀에 대한 e스포츠 팬들의 관심과 자국 리그의 경기력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SK텔레콤이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부터 도장깨기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극적인 전개 역시 시청자수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LCK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중계 플랫폼도 확대됐다. 기존의 SBS 아프리카 TV 채널 및 아프리카TV, 트위치, 네이버, 유튜브, 중국의 후야TV, 일본의 오픈렉 등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 외에도, 국내 3대 통신사의 OTT 서비스인 옥수수, e스포츠라이브, U+게임Live에서 LCK가 중계됐다.
LCK 경기의 현장 관객 기록도 공개됐다. 라이엇 게임즈가 운영하는 LCK 전용 경기장인 롤파크의 LCK 아레나 현장을 찾은 정규 리그 관객 수는 약 3만여 명으로, 한 경기당 약 336명이 현장을 찾았다. 포스트시즌에는 결승전 현장을 방문한 약 3,500명의 관객을 포함해 약 4,700여명의 관객이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했다.
매진 기록으로는 정규 리그 총 90경기 중 절반 이상인 46경기가 매진됐고, 포스트시즌 4경기도 모두 매진됐다. 또한 현장을 찾은 관객 성별 비중은 정규 리그가 남성 58.5%, 여성 41.5%, 포스트시즌은 남성 62.6%, 여성 37.5%로 나타났다. 현장 관객 연령층은 10~30대가 정규 리그에서 93.8%, 포스트시즌에서 98.9% 이상을 차지하는 등 압도적이었다. 또한 해외 관객 비중은 정규 리그가 3.5%, 포스트시즌이 0.9%로 나타났다.
구남인 기자 ni041372@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