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계진은 정소림, 심지수 캐스터와 김정민, '용봉탕' 황규형, 장지수, 정인호 해설로 구축됐다. 가장 열성적인 e스포츠 응원 문화를 지닌 대한민국이 제 1회 건틀렛 개최지로 선정된 가운데 수준 높은 중계 및 해설 실력으로 국내 오버워치 팬들의 듣는 재미를 책임져온 초호화 라인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김정민 해설, 정소림 캐스터의 오버워치 컨텐더스 중계진 복귀가 눈에 띈다. 이전에 황규형 해설과 함께 오버워치 e스포츠의 대중화를 이끈 메인 중계진이 건틀렛이 치러지는 e스타디움 기가 아레나에 모인다. 9일 오전 11시 시작하는 엘리먼트 미스틱과 아시아 태평양 우승팀 탈론 e스포츠의 개막전 중계를 시작으로 명품 해설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컨텐더스 코리아와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을 통해 호흡을 맞춰온 정인호, 심지수, 장지수 등의 조합도 기대를 모은다.
건틀렛은 대한민국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e스타디움 기가 아레나에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트위치를 통해 총 7개 언어로 전 경기 생중계되며 한국에서는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결승 스테이지 티켓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그룹 스테이지 잔여석 일부만이 티켓링크 사이트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만 12세 이상 오버워치 e스포츠팬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대회 중에는 2019 시즌 종료와 함께 이적 기간에 돌입한 오버워치 리그 각 구단 관계자들이 대거 방한한다. 2020 시즌 로스터 강화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팀과 개인 모두의 실력을 뽐낼 절호의 기회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