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3일 공식 SNS를 통해 메인 힐러 '너스' 김종석, 딜러 '가드' 이희동, '버드링' 김지혁과 '제이필' 김정민 코치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런던은 세 명의 선수를 내보내며 로스터를 6명으로 줄였고 그 중 딜러 포지션에는 '프로핏' 박준영만을 남기며 대대적인 리빌딩을 예고했다.
김정민 코치를 비롯해 김종석과 김지혁은 출범 시즌부터 런던과 함께하며 런던을 오버워치 리그 첫 챔피언의 자리에 올리는데 기여했다. 이희동은 시즌2를 앞두고 런던에 합류했고 대표 영웅인 솜브라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
런던은 이번 시즌 3탱커 3힐러 메타에서 고전하며 스테이지1에서 1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에 상처를 입었다. 런던은 스테이지2에서는 6승1패의 호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항저우 스파크에 패하며 빠르게 스테이지를 마감했고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샌프란시스코 쇼크에 막히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런던은 결별 소식에 앞서 공식 SNS를 통해 리그 팀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선수 공개 모집에 나섰다. 모집 대상은 전 포지션으로 2002 2월생 이후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본인 명의의 계정 소유자이고 합숙, 오프라인 대회 및 해외 거주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하며 경쟁전 16, 17, 18시즌 4400점 이상을 기록해야한다.
김현유 기자 hyou0611@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