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은 5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LEC 스튜디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9 플레이-인 스테이지 1라운드 4일차에서 터키 대표 로열 유스와 브라질 대표 플라멩고 e스포츠를 연파하면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2일차에서도 2승을 따냈던 담원 게이밍은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치른 12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전승을 내달렸다.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메이저 지역 팀들은 크게 흔들렸다. A조에 배정된 북미 3번 시드인 클러치 게이밍은 독립국가연합 대표인 유니콘스 오브 러브에게만 2연패를 당하면서 순위 결정전을 치른 끝에 조 1위를 차지했다.
B조에 속한 유럽 3번 시드인 스플라이스는 일본 대표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3승1패로 1위에 올랐으며 LMS 3번 시드인 C조의 홍콩 애티튜드는 베트남 2번 시드인 로우키 e스포츠에게 지난 3일 1패를 안은 바 있다.
ESPN이 롤드컵 파워랭킹에서 8위로 선정하면서 플레이-인 스테이지 수준을 넘어섰다고 평가하기도 했던 담원은 전승으로 D조 1위에 오르면서 다른 조 2위와 녹아웃 스테이지를 치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